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축구의 신 메시에게 찾아온 부상악재 원인과 해결방법

by 골드광부 2022. 12. 23.
반응형

10년 넘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는 명실상부 최고의 축구 선수다.

현재까지도 발롱도르 5회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피파 올해의 선수상 3회 연속 수상 및 역대 최다 득점자 2위라는 엄청난 커리어를 자랑한다.

 

이러한 위대한 업적 외에도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누구보다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있어 수많은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부상과의 악연이었다.

 

매 시즌마다 크고 작은 부상 문제로 인해 팀 전력에 큰 손실을 주었으며 그로 인해 경기 출전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며 실력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유독 메시에게만 부상 악재가 자주 찾아오는 것일까?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전문가들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신체 조건 차이를 꼽는다. 일반인과 달리 운동선수는 근육 발달 정도나 골격 구조 자체가 다르다. 따라서 동일한 강도의 훈련을 받더라도 회복 속도라든지 체력 소모량 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물론 개인차도 존재한다. 가령 박지성 선수는 평발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기량을 선보였다. 반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유리몸이지만 탁월한 골 결정력 덕분에 여전히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심리적인 측면을 들 수 있다. 아무래도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 만약 자기 관리에 소홀하면 주변으로부터 비난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과도한 압박감을 느끼게 되고 실수라도 하게 되면 자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심할 경우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다. 다행히 지금은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한때는 심각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는 육체적 피로가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잦은 부상 탓에 컨디션 조절조차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털어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현대 축구사에서는 수많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바로 디에고 마라도나이다.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신의 손 사건으로도 유명한데 당시만 해도 나에게는 그저 그런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일 뿐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8강 잉글랜드 vs 아르헨티나 경기 영상 속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전반 2분 만에 나온 골 장면이었는데 상대 수비수 3명을 뚫고 들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고 돌아서며 그대로 오른발 슛을 때려 득점에 성공시킨 것이다.

 

정말이지 너무도 완벽한 플레이였고 보는 내내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후 나는 완전히 마라도나라는 선수에게 빠져버렸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연장 후반 13분경 쐐기골을 터뜨리며 조국 아르헨티나가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만약 내가 그때 태어났다면 나도 마라도나처럼 멋진 활약을 할 수 있었을까? 물론 그랬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겠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태어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렸을 적 즐겨봤던 만화영화 주제곡들은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심지어 가사까지도 여전히 기억난다. 어린 나이였지만 노래 멜로디가 워낙 좋았기에 자연스럽게 외워졌던 것 같다. 다만 딱 한 곡만큼은 예외였는데 그건 바로 은하철도 999의 오프닝 테마곡이었다. 철이와 메텔이라는 캐릭터 이름 정도만 어렴풋이 기억날 뿐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었다.

 

나중에 커서야 원작 소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제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10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아무튼 철이는 엄마를 찾기 위해 우주 여행을 떠나는데 도중에 다양한 행성을 방문하며 온갖 모험을 겪게 된다. 이때 등장하는 악당 기계 백작(하록 선장) 역시 잊을 수 없는 캐릭터다.

 

하록 선장은 지구 출신이지만 전쟁 후 고향별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올라 해적이 되었는데 훗날 영웅 대접을 받게 된다. 아마도 작가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그로 인한 비극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