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끝을 향해가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은 서울대 법대 수석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출연하는 배우들을 실제 명문들 출신으로 채우고 있다.
특히 연기 전공이 아닌 배우들이 명문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번째는 역시 주인공이다. 진도준을 맡고 있는 송중기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8회에서 드디어 장자승계 원칙이 깨져서 본격적인 순양가 사람들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단신으로 미라클 대주주를 맡고있는 진도준은 순양의 후계자 1순위이지만 어느 누구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있다.
모두가 스스로 후계자라 생각하며 끝모를 추락을 향해 가고 있다.
진도준은 극중 서울대 법대 수석이지만, 실제 배우중 서울대 출신은 2명이나 있다.
순양 창업주 진양철의 고명딸 진화영(배우 김신록). 순양백화점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실제 서울대 지리학과 출신이다.
2번째는 진양철 부회장의 오른팔을 자청하고 있는 순양그룹 비서설 김주련 역할의 배우 허정도이다.
그는 서울대 철학과 출신이다.
진도준과 썸을 타고있는 2명의 여배우도 빠지지 않는다.
대대로 법조 명문가 집안출신으로 진도준의 서울대 법대 동기이자, 순양의 비리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열혈검사 서민영 역의 배우 신현빈. 그녀는 한국에술종합학교 미술원예술사다.
여주인데 여주같지 않아 안타깝다. 벌써 반이 지나가고 있는데 이제 검사가 되어 더 자주 나오고 큰 역할을 할지 모르겠다. 진도준가 뜨거운 사랑후 헤어지고 결혼까지 하는 장면은 없을거라 예상한다.
진도준과의 협약을 원했지만 거절당하고 원래대로 최초 후계자라 할 수 있는 진성준(배우 김남희)와 결혼하는 현성일보 사주 장녀 모현민 역의 배우 박지현은 한국 외국어대 스페인어과이다. 현재 휴학중이다.
오히려 8화 결혼전까지 여주라고 하는 신현빈보다 분량이 더 많았고 임팩트도 더 있었는데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되며 서민영(신현빈)과의 대결씬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출신도 두명이나 있다.
진양철의 세번째 혼외 자식이자 진도준의 아버지 역의 진윤기(배우 김영재)
진양철의 오른팔이자 그림자같은 역할을 맡고있는 비서실장 이항재 역의 배우 정희태
삼성 비서실장, 구조조정본부장, 전략기획실장을 지내며 이건희 회장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이학수를 떠올리게 한다.
그래도 경영학과는 송중기 밖에 없다. 순양의 후계자 다운 스펙이다.
반환점을 돌아 진양철의 분량을 줄어들고 아마 중간에 사망하지 않을까 싶다. 나머지 형제들의 순양을 두고 피 말리는 전쟁이 재미있어 질 것 같다.
첫번째 타깃인 고모. 순양유통의 대표를 맡은 진화영이 다음주는 쪽박을 찰 것 같다.
그리고 진도준의 편일것만 같았던 할머니의 본격적인 등판과 서슬퍼런 모습도 등장할 것 같다.
이번 주도 본방 사수다.
진양철이 환생한 극한의 직장인 오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