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고 있으면 어디선가 들은듯한 이야기가 전개되며 스토리가 예상되기도 하고 낮설지 않은 이미지가 머리속에 맴돈다.
삼성.현대,롯데,LG등 재벌기업의 이야기가 섞여 있다고 하지만 삼성이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실제 삼성의 일화와 재벌집 막내아들의 스토리를 비교해보자.
2. 삼성 이건희 회장
이건희 회장은 삼성 창업주 이병철의 3째 아들이다. CJ그룹 이맹희, 세한그룹 이창희를 제치고 삼성그룹의 후계자가 되었다. 1987년 이병철 회장이 사망한후 그룹회장이 되었다.
그 유명한 1993년 6월 신경영을 선포하고 자신의 모토로 삼았다.
3. 자동차 매니아
이건희 회장은 대표적인 자동차 매니아이다. 자동차 수집뿐만 아니라 직적 드라이빙도 좋아했다. 가끔은 에버랜드 서킷을 전세내고 레이서에게 교습받고 직접 드라이빙을 했다고 한다.
1982년 직접 운전하는 차가 크게 교통사고 나서 대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부가티 타입의 클래식 카들과 고급 세단을 수집했다고 한다.
슈퍼카 매니아로 알려져 있었고 부가티 베이론 포함 총 126대의 차량을 보유했고 차량 가격 총 합의 477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유학시절 중고차를 사서 분해하고 재 조립하여 재 판매하였다고 한다. 유학실절 중고차 6대를 수리해서 팔았다고 한다.
재벌집 막내아들 4회 순양자동차편에서 드라이빙서킷을 보유한 장면이나 이후 외제차를 직접 수리하는 장면이 이 일화가 생각나게 한다.
4. 왕자의 난
유학생활 후 1966년 동양방송 입사, 68년에 중앙일보, 동양방송 이사, 78년에 삼성물산 부회장, 80년 중앙일보 이사, 87년 삼성그룹 회장이 되었다.
어떻게 셋째가 그룹의 총수가 되었을까?
1969년말에 이건희 형들인 이맹희와 이창희가 이병철을 청와대에 고발하는 사건, 일명 왕자의 난을 일으켰고 이때 눈 밖으로 난것으로 알려져있다. 드라마에서 나올지 모르겠지만 원작소설에서는 순양의 진양철 회장이 셋째이며 같이 창업한 첫째, 둘째를 제끼고 그룹을 독차지한것으로 묘사된다.
드라마 이후 스토리에서 이 부분이 나올지는 모르겠다.
5. 마누라, 자식 빼놓고 다 바꿔봐
회장에 취임하고 그 다음해 1988년 삼성그룹 창업 50주년을 맞아 제2창업을 선언하고 인간중심·기술중시·자율경영·사회공헌을 경영의 축으로 삼아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그룹의 21세기 비전으로 정하였다.
일본인 고문인 후쿠다에게서 받은 이른바 '후쿠다 보고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아 1993년 6월 위로부터의 적극적인 혁신을 시작하여, 그는 이러한 '신경영'을 통해 획기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해 나갔고 삼성전자를 세계 일류 기업으로 도약시켰다.
6. 포르쉐 굴욕사건
이건희 회장이 포르쉐를 구입하려다 영업사원에게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한 적이 있다. 매장을 방문한 이건희가 포르쉐 6대를 고르고 계약사인을 하고 가는데 신입사원이 이건희를 붙잡고 계약금을 달라고 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때 이건희가 지갑 가져오라고 해서 3억을 즉납했다는 일화가 있다. 벤틀리 매장에서도 이건희를 몰라본 직원이 리스를 조언해주고 신원정보를 위해 이건희의 정보를 삼성 캐피탈에 조회 의뢰했다는 일화가 있었다.
7. 프랑스 황제스키 사건
프랑스에서 스키장 슬로프 하나를 전세내서 스키를 즐기다 프랑스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국제적 망신거리가 되었다. 그 뒤에도 휘닉스 파크에서 슬로프를 전세내서 쓰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이 역시 보도가 되자 화가난 이건희 회장이 삼성 명의로 계약한 전세금 100억원을 갚으라고 해서 휘닉스파크 임원진들이 비상이 걸린적이 있다고 한다. 앞으로 전개될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이러저런 재벌관련 일화들이 녹아 있을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삼성뿐만 아니라 다른 재벌들의 다양하고 상상 초월 일화들이 많으니 스토리 중간중간에 분명 녹아져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극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 본방 사수다.